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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야수비가 약한 팀, 내야수들이 지칠 때로 지친 상황이라면…… 배트를 짧게 쥐고, 혹여 내야땅볼이 나오더라도 내야안타의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주말대출
’이런 모든 상황들을 종합한 이제형은 굳이 억지로 내야를 빠져나가는 공을 치기보다는 최소한 삼진을 당하지 않는 플레이, 어떻게든 공을 경기장 안으로 집어 넣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주말대출
즉, 이제형의 머릿속에서는 삼진을 당하지 않는 타격, 뜨는 공이 나오지 않는 타격이 핵심이 된 것이다. 주말대출
한편 이제형이 배트를 짧게 쥐자 유격수와 2루수는 서로를 보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주말대출
‘역시 짧게 잡았어. 살짝 전진 수비를…….’‘장타는 없다. 주말대출
뜬공보다는 땅볼이 나오겠지.’배트를 짧게 쥔 타자의 타구가 장타가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 주말대출
단타가 나올 것이다. 주말대출
4/14 쪽 또한 뜬공보다는 땅볼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주말대출
이제형이 역시 그것을 노리고 있을 터.내야수들이 이제형의 타격 목적에 맞추어 적당히 수비 위치를 변경하기 시작했다. 주말대출
그리고 투수가 초구를 던지는 순간.‘오케이!’이제형은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주말대출
딱!순식간이었다. 주말대출
배트를 짧게 쥔 이제형은 자신의 몸 쪽으로 살짝 들어오는 경쾌하게 때려냈다. 주말대출
장타를 노리지 않은 채, 속도보다는 타구의 방향을 염두에 둔 타격이었다. 주말대출
- 아, 이제형 선수 초구 쳤습니다!타격과 동시에 이제형의 몸은 어느새 1루를 향해 쏜살처럼 날아가고 있었다. 주말대출
더불어 이제형이 날린 타구는 투수가 서있는 마운드로 향했다. 주말대출
투수가 공을 잡기 위해 글러브를 내밀었다. 주말대출
하지만……!- 아! 타구가 마운드에서 튕깁니다!마운드 위에 생긴 무수히 많은 이레귤러들, 투수가 투구를 하며 만들어낸 흔적들 중 하나에 이제형이 날린 타구가 걸리면서 타구방향이 제멋대로 튀기 시작했다. 주말대출
5/14 쪽‘어어?’내야 수비를 내려온 2루수와 유격수 역시 타구의 방향을 가늠하지 못한 채 당황했다. 주말대출
물론 아주 찰나에 불과했다. 주말대출
시간으로 따지면 1초도 아니고, 영점 몇 초에 불과한 시간. 하지만 찰나도 분명한 시간이었다. 주말대출
유격수와 2루수의 판단이 느려진 그 틈을 비집고 가듯, 이제형의 타구는 2루 베이스 위를 스치고 지나갔다. 주말대출
이제형은 1루에서 멈췄다. 주말대출
- 안타입니다! - 이제형 선수, 초구를 노렸군요. 정말 중요한 순간에 귀중한 안타가 나왔어요.- 12회 초, 버팔로스의 마지막 공격이 될 이번 이닝에서 선두타자로 나온 이제형 선수가 안타를 만들어내며 출루를 합니다. 주말대출
안타였다. 주말대출
‘좋아.’그 순간 백명수 감독도 움직였다. 주말대출
- 당연히 여기서는 번트 사인이 나오겠죠?- 물론이지요. 3번 타자가 이정현 선수 아니겠어요? 주자를 득점권에 두는 게 최선이지요.그러나 백명수 감독의 사인은 번트 사인이되, 단순한 번트 사인이 아니었다. 주말대출
‘이제형에게 도루를 기회를 준다. 주말대출